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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카니스탄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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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성연수 날짜:2005-06-26 조회: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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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드립니다.
지난 5월 5일 카불을 떠나 이곳 중부 지방에 있는 클리닉에서 여러 어려움은 있지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클리닉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들
작년 연말 말씀드린대로 클리닉이 위치한 곳이 군청 소재지가 되면서 25년간의 전쟁으로 무정부 상태였던 이 지역이 새 정부가 들어섰고 주민들의 기대가 무척 큽니다.
그러나 무정부 상태에서 일어났던 토지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아 그로인한 부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아직 수도 카불을 제외하고는 여러모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 나라를 이끌어 가실분은 주님 한분이심을 확신하기에 이 나라에 주님의 빛이 비추어 지도록 기도하며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자 사역의 시작
클리닉을 중심으로 이 지역에 약 500-600여명의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공동체” 사역이 5월 중순에 시작 되었습니다.
현지인 집을 임대하여 매주 1-2명의 환자를 입원 시키고 있으며 최소 1-3개월간 입원하여 치료 받은 후 퇴원시킬 계획입니다.
이 사역을 하며 느낀 것은 가난하고 무지 할수록 마약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산악 지대여서 경작지가 적고 생계를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약을 재배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약 농번기여서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마약 밭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 어머니는 중독된 아들의 마약을 구하기 위해 매일 일거리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중독자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새 삶을 얻고 가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일차로 저희의 기쁨이요 또 이들의 가슴에 예수로 채워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노골적으로 예수를 전할 수 없기에 명상의 시간과 치료 도중 고통으로 많이 힘들어 할 때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일 또한 저희에겐 큰 기쁨입니다.
퇴원 후 그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이 관리와 교제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사역은 저희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으며 성령이 이 사역을 통해 크게 역사하실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간호 조산사 사역
전주 예수병원에서 두 분의 간호사 선생님이 6월 4일 이곳 클리닉에 오셨습니다.
임대한 집이 아직 다 수리되지 못하여 2주 동안 공동체 건물에서 지내고 있는데 오자마자
애기 받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시골지역에서는 분만하다 사망하는 산모들이 아주 많습니다. 세계 제 1위의 모성사망국인 이 나라에서 생명을 살리는 이 사역이 이곳 현실에 맞게 잘 정착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클리닉 건축사역
많은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지사의 사인을 받았고 6월 중순부터 최강부 집사님의 주축으로 건축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필요한 예산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니 이를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기도제목
1. 클리닉 건축사역
1. 최강부 집사님의 현지 적응과 건강
2. 필요한 예산의 확보
3. 필요한 건축자재의 원활한 공급
2. 간호 조산사 훈련 프로그램
1. 두 분의 간호사들의 현지 적응과 건강
2. 조산사 훈련 프로그램을 위한 여인들의 선발
3.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
3 마약 치료 공동체 사역
1. 환자들이 입원기간동안 치유함을 체험하도록
2.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용효중 선생의 건강과 지혜를 위해
3. 퇴원 후 프로그램이 마을마다 진행되어 사람들을 변화시켜가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혀 가도록
4. FOAI 사역자들과 저희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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