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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니아에서 온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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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성연수 날짜:2004-11-17 조회: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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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Nentor. 11월
예배하는 사람들의 서신 (알바니아! 그 황무한 땅을 주님께4)
선교지 주소: AEP NO 11.K. P.119 Tirana Albania/ 국내 연락처: 010 2442 2917
홈페이지:www.shpresa.net (shpresa는 알바니아어로 소망이라는 의미 입니다)
“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 후서 2장 15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전,
참 오래간만에 그리 춥지도 않고 사방에 변해가는 나뭇잎들을 볼 수 있는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오가는 거리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을 밟노라면 제 마음을 풍성하게 되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간 평안하신지요? 국내사역을 하면서 우리 민족에 대한 염려를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은 낙심케 하여 소망을 잃게 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위해 하시는 일은 풍성하고 소망의 빛을 주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올해 우리 민족에게 주신 풍성한 과실과 추수의 터와 기상으로 인하여 이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두렵고 떨림으로 이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도록 기도와 겸손하고 낮아진 섬김의 삶을 살고자 몸부림치게 됩니다.
가족 근황과 3기 사역에 대한 새로운 도전
하루는 대영이가 저희부부에게 “아빠는 왜 엄마에게 은혜엄마라고만 불러?”나름 데로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대영이가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대영이 엄마! 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꽤 위로를 받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 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부르신 것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잔잔한 감사가 흘러나옵니다.
은혜는 학교 수영부에 선생님께서 선수 반으로 반을 옮겨주시어서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은사를 발견하고 알아주어 계발 키시는 선생님의 베려가 엄한 훈련을 하는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되어 은혜는 최근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고, 좋아진 체력 탓인지 아니면 열정으로 인한 것인지 공부하는 것도 사뭇 달라지고 의욕적이 되었습니다.
선택받는 다는 것, 돌봄을 받고 있다는 것, 자신이 인정받는 것이 이토록 중요한 것임을 새삼 은혜를 통해 배웁니다.
아내는 주 중에 계속해서 Mother Wise,와 ATOM(심화된 선교 오리엔테이션)훈련, 그리고 중앙학교 장애자반 체조지도 봉사와 1학년을 위한 제자학교 교사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시간들로 인하여 지난 10여년 출산과 자녀 양육으로 잊고 있던 자신의 은사들과 역할들을 찾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저희 가족의 상태가 많이 회복되고 활력을 얻은 것은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저희를 향한 돌봄의 덕이라 믿습니다, 돌봄을 받아본 자가 돌볼 줄 안다고 전에 배운 적이 있는데, 저희가 주님과 하나님의 사람들의 돌봄을 받고 있는 것처럼 저희 삶도 알바니아 복음화를 위해 돌보는 삶을 살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돌봄과 관련하여 3기 알바니아 사역을 앞둔 저는 섬김이라는 단어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은 13장을 묵상하고 연구하여 주석하기도 해보았는데 새로이 주시는 도전은 바로 기름 부으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기름 부어주셔야만 가능한 그리고 온전한 섬김을 또 그 열매를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섭니다. 주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풍성하고 충만한 우리의 삶이 비로소 주께서 우리에게 권면하시는 낮아짐의 섬김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섬김으로 지난번 소식 드린 데로 공동체 사역의 기틀이 서기 원합니다. 이제 3기 사역을 위해 또다시 여행을 준비하는 저희 가족이 이일을 위해 주님께 기름부음을 받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북 미주 여행을 합니다.
1월 첫 주부터 두 달간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갖게 됩니다.
저희는 2달간 영어를 좀 더 진보시키려는 목표가 있는데 이는 지난 2기 사역 간에 사역의 확장과 주어지는 역할이 영어의 사용을 더 많이 요구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행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저희의 진보를 사람들 앞에 나타나게 되도록(딤전4:15)훈련되어지고 새로운 경험을 얻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과 은혜를 나누게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부와 개 교회 선교학교
저는 계속해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선교학교 강의와 개 교회 초청 설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인천과 서울 그리고 부산등지에서 섬기고 돌아왔는데 매 시간 마다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있었던 은혜에 관련해서는 저희 웹 싸이트 공지 사항 란에 게시하여 두었습니다. www.shpresa.net
우나자에레교회의 주일 성인예배 시작 소식과 간략한 현지 소식들
우나자에레교회가 2년여 만에 전도와 성경공부 기도회 그리고 어린이 사역을 거쳐 마침내 성인예배가 주일 오전 드려지고 있습니다. 지난10월30일 첫 예배에는 영국인 선교사와 브라질 선교사 등이 알바니아 교회 협의회 임원들과 쉬프레샤교회의 사역자들이 연합하고 지원하는 가운데 은혜로이 드려졌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더디게 보이지만 진보가 있음은 감사의 제목이고 선교사의 주도적인 역할을 넘어 현지 지도자인 게니스전도사와 에리온 등이 창의적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어서 더 큰 보람과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허지만 여전히 변화의 상황적 여지가 많이 있는 현지인 지도자들의 강건을 위해 기도가 계속 필요합니다.
쉬프레샤교회 역시 9월말 이후 예배 참석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대학 입학시험에서도 새로이 두 명의 대학생이 나왔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 출석을 하던 아리올라와 에리가 합격해서 감사합니다.
에리온은 가정의 어려움 중에서도 열심히 신학수업을 받고 있고 우나자에레교회에서 보조 사역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비론은 사역과 함께 생활비를 벌기위해 스포츠센터에서 파트타임으로 트레이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엘톤은 교회 안에서 만난 올따와 약혼을 하였고 교회리더이자 CCC알바니아 간사인 ‘올따바비’ 도 약혼을 하였습니다.
이제 정말 30대로 접어드는 현지인 지도자들의 결혼을 위해 구체적인 기도와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기도하여 주십시오.
11월14일 주일은 쉬프레샤교회 창립9주년 감사예배로 드렸습니다.
이번 서신에는 3기 사역을 앞두고 기도카드가 제작되었습니다, 동봉된 카드를 보실 때마다 기도하여주십시오. 혹시 카드가 좀 더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Zoti eshte me Ne pergjithmone!”(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하십니다!)
기도제목
-온 가족의 성령 충만과 여행과 귀임을 앞둔 아이들이 영적, 심적, 육적으로 잘 준비되도록.
-남은 국내사역 일정동안 3기 사역을 위한 기름 부으심을 받고 구체적인 계획이 서도록.
-미주 여행을 위한 재정과 현지의 일정이 예비 되도록.(교육과 선교보고, 주택, 차량, 사람들 등)
-공동생활을 위한 하나님의 철저한 인도하심을 받고 필요한 사람과 재정과 환경이 예비 되도록
-게니스, 비론 등 10여명의 알바니아 사역자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쉬프레샤교회와 우나자에레교회의 성도들과 모임에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있도록.
-장, 단기 팀으로 사역할 선교사들의 충원을 위하여(스포츠,어린이,음악,컴퓨터,멀티미디어 등의 분야)
알바니아 김 용기, 김 미숙, 은혜, 대영 선교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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